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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성취도 평가’ 부작용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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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14  18: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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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업 성취도 평가는 학생들이 도달한 학습 수준과 이해력 및 응용력의 정도들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교육청이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자율적으로 참여한 학교의 초6, 중3, 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제주에서는 올해 처음 치러졌지만 구체적인 평가 결과는 나오지 않아 성과가 얼마나 컸는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다만, 이번 평가에 참여한 학교가 초등 68.4%, 중학교 57.8%, 고교가 13.3%에 불과하므로 성공적인 평가라고 보기는 어렵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초등 5~6학년을 대상으로 전수 평가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 5~6년, 중 3, 고 1~2학년을 대상으로 연 2회 확대 실시가 예상된다. 학업 성취도 평가는 일제고사와 함께 국어, 영어, 수학, 과학 등 특정 과목의 학습 경쟁력을 부추겨 과외 열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작용 때문에 자제돼 왔다.

 특히 학업 성취도 평가가 또다시 주입식 교육과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부활하는 전 단계가 될 경우 다양성 교육과 전인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 더구나 우려스러운 것은 가뜩이나 늘어나는 과외비 지출로 고생하는 학부모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도교육청은 균형적인 학력평가를 위해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학업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되 한 학생이 2~3년에 한 번만 시험을 치르게 해 입시교육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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