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에서도 초등학생 납치 미수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10분경 서귀포시 동홍동 중앙초등학교 부근에서 30~40대로 보이는 남성 2명이 귀가 중이던 A양(9)에게 “엄마친구인데 집까지 태워줄께”라며 차량에 태우려 했다.

  그러나, A양이 남자를 뿌리치고 도망쳐 집으로가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려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다.

  용의자는 흰색 계통의 상의와 회색 계통의 상의를 입은 30~40대로 추정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양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