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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초등학교 10명중 3명 아토피질환자
임재정  |  webmaster@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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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0.11.0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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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센터, "아토피 원인규명" 연구 중간결과 발표
삼나무꽃나무, 진드기류, 곰팡이가 아토피 주원인
 

제주지역 아토피질환의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연구 중간결과가 발표됐다. 

제주도는 지역 환경과 아토피 질환에 대한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 환경보건센터에 ‘아토피 질환의 원인규명과 대책마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를 담당한 환경보건센터는 아토피피부염 질환 등 환경성질환의 발생현황 및 유병율 조사와 제주지역의 특이한 알레르기 물질을 찾고 이에 대한 예방대책과 치료방향 설정을 위한 연구의 중간결과를 9일 발표했다. 

연구발표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아토피피부염 유병률은 미취학 아동 31.0%, 초등학생 29.9%, 중학생 23.4%, 고등학생 20.8%로 평균 27.4%로 나타났다.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의 경우 미취학아동 10.5%, 초등학생 20.2%, 중학생 24.1%, 고등학생 25.0%로 평균 19.6%로 조사됐다. 

환경보건센터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비염 유병률은 서울, 김해, 충북과 비교시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제주지역의 알레르기 원인물질로 집먼지진드기류와 삼나무꽃가루, 곰팡이 등을 제시했다. 

특히, 삼나무꽃가루는 감귤지역을 중심으로 곰팡이류는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많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황사경보를 발령하듯 삼나무 꽃가루 등이 많이 발생하는 기간에 제주기상청등과 연계해 삼나무꽃가루 경보를 발령하는 것을 제안했다. 

제주지역 실내오염 수준과 아토피질환과 연관성에 대한 조사에서는 미세먼지,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납, 곰팡이 등이 아토피질환가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홍성철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장은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을 규명하기가 어렵고 아직까지 완치방법이 없다”며 “원인을 규명하고 예방대책 및 치료의 방향을 설정하기 까지는 최소 5년에서 10년 동안의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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