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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사롭지 않은 제주관광 수요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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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3  17: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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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들어 제주관광시장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해외여행 대체지로 제주가 각광을 받았지만 최근 국내 다른 지역에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 것이다. 이커머스 티몬은 22일 지난달 1일부터 17일까지 국내 숙박 상품 중 호텔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약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기 여행지는 여수와 강릉, 부산 등으로 제주는 포함되지 않아 내국인 관광객이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관광객의 감소세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9월 입도객수는 105만 9157명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22만 2451명(17.4%) 줄어든 것이다. 지난 5월 130만 6537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2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성장 둔화세로 돌아서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 일본과 동남아 국가와 다른 국내 지역에 대한 여행 수요 증가가 제주 관광의 감소세를 이끌고 있다. 분명 제주관광의 경쟁력에서 빨간불이 켜졌음을 의미하는 지표다.


 보도에 따르면 도내 관광업계에선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빨리 포착될 지 몰랐다고 한다. 그만큼 관광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관광시장을 둘러싸고 관광객 유치에 한계를 보일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례로 역대급 호황을 누렸다는 제주도 골프장을 찾는 내장객은 줄고 있고 일본 무비자 입국이 재개되면서 관광 수요가 일본으로 향하고 있다. 여기에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하락한 가운데 높은 물가가 발목을 잡고 있다.

 따라서 한동안 지속됐던 관광시장의 호황을 되돌리기 위해선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 관계 당국과 관광 업계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혁신해야 침체된 분위기를 쇄신할 수 있다. 나아가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분발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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