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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돌입…물류 대란 불가피24일부터 제주 비롯 전국서 집단 운송 거부
시멘트 공급 일시정지…장기화시 유통 마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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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4  18: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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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 집단 운송 거부(총파업)에 나섰다. 

화물연대는 24일 전국 각 지역본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화물연대 제주본부는 이날 오후 제주항 5부두 앞 도로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는 조합원 173명 중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밤 12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 조합원들은 이 자리에서 ‘단결·투쟁’이라고 적힌 붉은 천을 이마에 두르고 ‘기름값 폭등! 안전운임제가 정답이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

제주를 비롯한 전국 화물노동자들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 건 정부가 지난 6월 파업 협상 당시 약속했던 ‘안전운임제 지속추진’을 지키지 않아서란 게 화물연대 입장이다.

화물연대는 앞서 발표한 총파업 보도자료를 통해 “올 6월, 8일 간의 총파업을 진행하면서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확대 등의 논의를 이어가기로 국토교통부와 합의한 후 총파업을 유보했지만 어떤 성과도 거두지 못했다”며 “이번 총파업은 유례없이 강력한 총파업이 될 것이고 일시에 모든 산업이 멈추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화물연대가 파업에 본격 돌입하면서 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6월 총파업 당시에도 산업 전반에 물류 대란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건설업계 타격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멘트 운송 차량(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운전기사 대부분이 화물연대 소속이어서 당장 이날부터 시멘트 운송이 끊겼기 때문이다.

이 뿐 만 아니라 총파업이 장기화되면 제주삼다수나 농산물 유통 등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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