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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억원대 제주 외제차 사기 딜러 ‘구속’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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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24  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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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190억원대 외제차 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의 주범에 이어 공범도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제주경찰청은 사기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제주지역 피해자들을 상대로 차량명의를 빌려주면 외제차를 출고 후 수출해 수익을 내주겠다고 속여 57억원 상당의 외제차량 79대를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판매책(딜러)로 활동해 온 A씨는 지난해 3월 경찰에 붙잡힌 주범 B씨와 공모해 각종 수당과 환급금 명목으로 피해자들의 돈을 가로챘고, B씨를 상대로도 차량출고에 필요한 선수금이 없음에도 선수금이 필요하다며 거짓말해 돈을 편취하기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경찰은 제주지역 피해자들을 상대로 외제 차 투자사기가 조직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주범 B씨 등 10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하는 등 수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B씨를 포함한 주범 3명은 징역 7~18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드러난 제주지역 피해자는 130여 명이며 피해액만 190억원에 달한다.

이상률 제주경찰청장은 “명의를 빌려주면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들을 현혹하는 등의 권유는 범죄일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위협하는 악성사기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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