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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헬기, 의료 접근성 향상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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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1.30  18: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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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에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가 운항한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12월 1일부터 정식운항한다고 밝혔다. 닥터헬기는 지난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했다. 제주에는 8번째로 도입되면서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추자도, 우도 등 도내 부속섬과 의료 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소방헬기나 해경헬기 등을 이용해 신속한 의료대응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이번 닥터헬기 도입으로 3대 중증 응급환자인 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졸증 환자의 이송을 발 빠르게 돕게 됐다. 


 닥터헬기의 역할은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구급차다. 닥터헬기는 기내 첨단 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전문 의료 인력이 탑승해 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동하는 동안 기내에서 신속한 치료가 가능하다. 또 제주도에 따르면 365일 일출 시부터 일몰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의료인력 22명, 운항인력 10명을 구성해 국립중앙의료원을 위탁기관으로 제주한라병원을 배치병원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지난 2020년 3월 제주한라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문을 열고 제주에서 중증외상환자를 집중치료하고 있다. 최적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하면서도 제주가 갖는 지리학적인 영향으로 골든 타임 확보에 많은 제약을 받아 왔다. 이번 닥터헬기 도입은 응급의료체계의 발전과 함께 외상 사망률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닥터헬기가 도입되면서 환자가 헬기에 탑승할 장소인 인계점은 병원, 도서·산간, 체육관, 학교 운동장 등 모두 36곳을 지정했다. 그동안 다른 지역에서는 소음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제기됐던 만큼 이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개선이 절실한 시점이다. 나아가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응급의료 안전망 확보에 당국의 지원은 계속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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