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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JDC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청년들의 신냉전 극복 평화담론남북대립·러-우전쟁·미중갈등...청년이 희생하는 '평화의 역설' 거부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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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07  0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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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의 둘째날인 6일, 세계의 청년들이 남북관계와 러-우 전쟁이 극복되기 위한 '평화'에 대한 담론을 이야기 하는 세션 'When is it Enough'가 진행됐다. 사진=전아람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과연 인류의 전쟁이 끝날 때는 올 것인가” 라는 물음과 함께 세계 각국의 청년들은 자신이 뿌리를 둔 국가의 지정학적 배경과 개인적 경험을 빌어 신냉전 시대의 종식과 평화를 이야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 5일, 6일 양일간 제주신화월드 랜딩컨센벤션센터에서 국경을 초월한 청년들의 논의의 장을 만들어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제2회 아시아 태평양 영리더스포럼, 제주’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의 둘째날, 스위스를 기반으로 경제·정치·사회발전을 세대 간에 논의하는 세인트갤런심포지엄(SGS)이 기획한 ‘When is it Enough’ 세션이 열렸다.

 SGS의 세버린이 좌장을, SGS 출신의 토마스 호프만, 알리샤 슈타이너, 김찬호 한국청년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표, 신재영 청년서포터즈가 패널로 참석해 이들은 올들어 대립이 심해진 한국의 남북관계와 러시아-우크라니아 전쟁, 미중관계 등을 조명하며 평화에 대한 거대 담론을 다루고, 추상적인 ‘평화’라는 가치를 각자 다른 경험을 통해 ‘우리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된 계기를 흥미롭게 이끌어냈다.

 세버린 좌장은 한국으로 교환학생을 와 체류하고 있는 경험을 통해 남북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러-우 전쟁에서 러시아 공격 예방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NATO의 행보를 비판하며 평화에 대한 가치를 되새겼다.

알리샤는 중국인이 많이 살고있는 싱가포르에 거주하면서 대한민국의 남북문제보다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대만을 둘러싼 미중갈등이 더욱 중요하게 보도되는 상황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알리샤는 실제 눈앞에 펼쳐지는 국제정세에 더 많은 관심을 둘 수밖에 없는 지정학적 환경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김찬호 대표는 오히려 지속되는 남북대립에도 대외적 시각과 달리 정작 한국 내부사회에서는 이에 대해 무딘 분위기를 전했다.

   
▲ '제2회 아·태 영리더스포럼, 제주'의 둘째날인 6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포럼 참석자들에게 글로벌 기후위기극복 방안을 고민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부스행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사진=전아람

 이들은 공통적으로 결국에는 다양한 국제 교류를 통해서야 평화의 가치를 같이 고민하게 되는 계기를 갖게 됐다는데 동의했다. 그러면서 미래 세대까지 이를 이어가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개진했다.

 김찬호 대표는 남북통일을 평화에 이르는 하나의 방법으로 평가하며 단순한 영토의 통일을 뛰어넘는 온전한 통일에 대한 인식과 문화일치를 청년차원에서 소통하며 이끌어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전세계가 청년의 목소리를 중요시 하면서도 평화를 위해 수많은 청년들이 전쟁에서 원치않는 죽음과 희생에 놓인 아이러니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평화의 중요성을 경험한 이들로부터 전승된 경험의 공유도 주장했다.

 신재영 서포터즈는 ‘우리’를 보호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공격할 수밖에 없는 국제질서를 지적하면서 국제기구들이 평화를 위해 국제법을 적용, 더많은 협상에 임해야 한다면서 청년층의 관심 유도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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