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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아닌데…‘안전 지킴이’ 리본 실종길 안내 용도임에도 일부 올레꾼 가져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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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13  1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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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올레 길 안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레길을 걷는 이들에게 길 안내를 해주는 ‘올레 리본’이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올레 리본 포에버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캠페인은 제주올레 길을 걷는 올레꾼들이 올레 리본을 아끼고 소중히 여길 때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취지로 이뤄진다.

제주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색과 제주 대표 특산품인 감귤을 상징하는 주황색으로 구성된 올레 리본은 제주올레가 처음 생긴 지난 2007년 이래 올레길을 상징하는 기본 표식으로 기능해왔다. 

제주올레 길이 창립 15년만에 연간 100만명 넘는 올레꾼이 찾는 대중적인 길로 우뚝선 데는 올레 리본의 영향도 컸다.

하지만 제주에 50여 개가 넘는 트레킹 코스가 생겨나면서 제주올레 길 안전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러 길 표식 리본이 뒤섞여 혼선을 가중시키는데다 올레 리본과 유사한 색깔의 리본을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여행상품까지 등장하면서 길 표식 관리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올레꾼들은 올레 리본을 기념품으로 가져가기도 한다.

이에 제주올레는 지난 6월 ‘제주올레 표지로 오해하기 쉬운 파랑·주황 리본 사용은 자제해 달라’는 제목의 공고문을 홈페이지에 올리기도 했다. 또 뒤에 오는 올레꾼을 위해 리본을 훼손시키거나 몰래 갖고 가는 행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올레 리본 포에버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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