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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늘었지만 낮은 일자리 질 어쩌나주로 임금 적은 도소매·서비스업 위주로 증가
실업률 상승 전환…내년 고용 지표 악화 전망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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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14  1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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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취업자가 지속 증가 추세지만 일자리의 질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11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41만6000명으로 1년 전 보다 2만3000명 늘어났다.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10월부터 내리 전년동월 대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제주지역 고용률은 72.1%로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3.2%포인트 상승했다.

제주지역 취업자 수가 1년 넘게 증가하고 있지만 주로 임금수준이 낮은 산업과 직업 위주인 만큼 고용의 질은 좋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2만7000명 늘어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주도했다. 

뒤이어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이 8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농림어업(-5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3000명), 건설업(-3000명)의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 9000명,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노무 8000명, 관리자·전문가 7000명이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최근 발표한 ‘올해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취업자수 증가 폭은 커졌지만 임금수준이 낮은 직업과 산업이 대부분으로 고용의 질은 좋지 않다”며 “내년에는 경기 둔화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취업자수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군다나 지난달 제주지역 실업률이 2.0%로 1년 전 보다 0.2%포인트 상승 전환되면서 고용의 질 개선과 고용 안정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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