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병선)가 21일 우수 창업기획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공공부문 창업기획자로서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지원, 투자, 회수 등 창업생태계 활성화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제주도 출연금을 활용, 이를 시드머니로 지난 2018년 투자사업을 최초로 시행해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다. 총 27개사에 누적 투자금액은 13억원 가량으로, 투자를 받은 기업들은 후속 투자로 826억원을 유치하는 등 순항중이다.

 제주창조경제혁센터가 첫 투자금을 회수한 기업은 항공우주 분야 스타트업 컨텍(대표 이성희)으로 원래 투자금 대비 14배 넘는 첫 이익실현에 성공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제주지역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 창업기획자 크립톤과 공동으로 개인투자조합을 결성, 제주 출신 창업가, 제주지역 전문직 종사자, 이주민 등이 출자해 도민 자본을 기반으로 9.1억 원의 펀드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