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인구 대비 프랜차이즈(가맹점) 매장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프랜차이즈 조사(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4141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737개 보다 10.8% 늘어난 수치다.

프랜차이즈 매장에 근무하는 종사자 수는 2020년 1만2716명에서 지난해 1만3138명으로 증가했다.

도내 전체 프랜차이즈 매장 매출액은 2020년 1조1860억원에서 지난해 1조3640억원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제주지역 인구 1만명당 프랜차이즈 매장 수는 61.5개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50.2개)도 크게 웃돌았다.

한편 지난해 프랜차이즈 매출액 상위 3대 업종은 편의점(24조1000억원·28.4%), 한식(11조1000억원·13.1%), 치킨전문점(6조6000억원·7.8%)이며, 전체의 49.3%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