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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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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29  1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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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도내 제조업체의 체감경기는 ‘신 3고’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여전히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시장 침체 등으로 경기부진이 이어지면서 제조업체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지역 제조업체 87곳을 대상으로 ‘2023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88)보다 15포인트 하락한 73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새해 1분기 기업이 전망하는 체감경기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년 전 수준으로 악화됐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이 컸던 2021년 1분기 BSI인 75와 유사한 수준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목표수준을 달성했는지 묻는 질문에서도 57.4%가 매출실적이 목표에 미달했다고 응답했다. 또 영업이익의 경우 과반이 넘는 66.7%가 목표 미달했다고 응답했다. 관광산업의 호황에도 제조업체에 불어닥친 수익성 악화는 내년 제주지역 경제에도 경고음을 내고 있는 상태다.

 이들 업체들의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시장 침체’(40.2%), ‘원자재 가격’(33.3%), ‘수출시장 경기’(9.2%), ‘고금리’(8.1%), ‘고환율’(5.8%) 등으로 응답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생산활동이 위축되고 있을 뿐 아니라 제품 구매 저조로 인해 내수시장 침체로 내몰려 경영실적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를 하지 않으니 제조업체의 영업 부진으로 이어지고 내년에도 소비자의 사정이 호전될 전망은 불투명하다. 이처럼 도내 제조업체의 위축만 봐도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다.

 자칫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우려도 없지 않은 만큼 금융 불안 대응책을 비롯해 원자재 수급 안정화, 물가안정 등 경기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 나아가 획기적인 세제·금융 인센티브 통해 투자를 진작하고 경영 안정 지원책 등 각종 정책지원이 뒷받침 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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