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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나눔과 희망은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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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29  18: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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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끝나지 않은 코로나19 사태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이라는 3고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저물고 있다. 그런 까닭으로 세밑의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았지만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기 위한 설레는 시간이기도 하다. 이제 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펼쳐질 것이다. 그래도 과거 전면 통제됐던 행사장이 개방되면서 ‘해넘이·해맞이’를 도민들이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다행이다.

 해가 바뀐다고 해서 그저 희망이 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 한해 제주도민이 행복감과 만족감은 오르고 걱정이 줄었다는 사회지표 결과가 나와 2023년 을 맞기에 앞서 희망을 가져 본다. 제주도가 도내 3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2022 제주의 사회지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은 10점 만점에 6.55점으로 지난해보다 0.27점 상승했다. 또 도민이 느낀 ‘행복감’은 6.50점으로 지난해 대비 0.21점 상승했고, 도민이 느낀 ‘걱정’의 정도는 10점 만점에 4.47점으로 전년보다 0.17점 하락했다고 한다. 


 지난 한해 코로나19와 고물가 등 경제상황을 비롯 분열과 갈등 앞에서 절망했던 제주사회에 단비와도 같은 결과다. 새해를 맞는 가슴 벅찬 감동의 순간과 함께 희망은 계속될 것이다. 또한 연말연시를 맞아 생각할 것은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다. 이웃 사랑의 온기로 그들의 얼어붙은 가슴을 녹여야 한다. 연말연시 나눔이 더 절실해지는 이유다. 

 아직은 바람부는 한 겨울이지만 이글이글 타오르는 2023년의 첫 해는 어김없이 떠오를 것이고 희망은 우리 곁에 가까이 와 있다. 오늘과 내일, 차분하고 경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검은 토끼의 해’를 맞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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