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경영기획본부장, 투자사업본부장을 공모중이다. JDC 전체 조직과 경영, 미래·의료 등 장래 주요 투자사업을 총괄하는 상임이사 직위로 향후 JDC의 새로운 발판을 다질 중요 직책들이다.

 임기는 2년으로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상장기업체 임원 2년 이상 근무 경력, 4급 국가공무원 도는 3급 이상 지방공무원 퇴직자, 대학 전임강사 또는 책임연구원급 이상 5년 이상 근무자, 단지개발, 투자유치, 경영기획 분야 등에 대한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향후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지정면세점을 총괄하는 면세사업본부장에는 지난 1일자로 곽진규 전 과기단지지원단장이 개방직으로 지난 1일자로 임명됐다.

한편 JDC는 제주관광 활황에 힘입어 지정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이 6584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바로 직전해인 2021년 6000억원 매출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규모다.

매출결과에 주류매출이 가장 큰 비중(22.3%)을 차지하고 뒤이어 화장품(20.1%), 담배(17.9%), 향수(13.29%) 순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매출비중은 고급 위스키, 샴페인, 와인, 니치향수 등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늘어나는 현상과 내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물려 면세점 구매시 시중 가격과 차이가 큰 고급 주류와 니치향수의 인기가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