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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 호재에 "즐거운 비명’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국내 휴대폰 업계들이 최근 국내외 호재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내수시장에서 3세대(3G) 전환에 따른 신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달에만 20%가 성장한 24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또다시 갱신했다.
또한 최근 LG텔레콤이 3G 시장에 가세하면서 무선인터넷을 활용한 "풀브라우징" 단말기와 터치스크린 폰이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휴대폰 시장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어 왔던 팬택 역시 최근 국내 휴대폰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달에만 33만대에 달하는 휴대폰을 공급하며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국내 휴대폰 업계의 선전이 지속되고 있다. 단일규모로는 최대시장인 북미지역에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최근 실적이 부진한 휴대폰 사업부문을 분리하기로 함에 따라 북미 시장점유율 2위와 3위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북미 시장 공략도 더욱 수월해졌다.
이들은 1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인 CTIA 2008)에 전략폰을 앞세워 북미 시장 장악에 나선다.
이들 업체는 빼어난 디자인과 성능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선점했으며, 최근 모토로라의 분사 결정으로 시장장악력을 더욱 높일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면서 신흥국가를 대상으로 보급형 단말기를 앞세워 1위 사업자인 노키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LG전자도 전 세계 히트 모델인 초콜릿, 샤인, 뷰티폰 등으로 고급스런 이미지를 쌓아 온데 이어 터치스크린 기능을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 올라설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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