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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고용시장, 지원책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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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3  16: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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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팬데믹과 3고 영향으로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제주지역 고용시장이 불안한 모습이다.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절반 가량이 올 상반기 중 인력을 채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달 중소기업 103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상반기 인력채용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업 중 47.6%는 올해 상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제주지역의 일자리의 불안정한 현실을 잘 대변해 주고 있다. ‘번듯한 일자리’가 부족한 실정을 감안하면 중소기업의 이같은 전망은 고용 시장의 심상치 않은 변화를 예고하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지난해 상반기에는 62.5%가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던 점을 감안하면 도내 제조업체들의 채산성은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이러한 전망으로 인해 청년층의 실업률은 상승할 것이고 그나마 버티고 있는 중·장년층의 고용도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물론 올해 제주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반토막 난 1%대 중반의 낮은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어 당장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당국이 마냥 뒷짐지고 있을 수는 없는 처지이니 해법을 찾아야 한다. 

 이번 조사에서 도내 기업들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을 비롯해 구직자와 구인 업체 간 취업 연계 인프라 강화, 고령자 고용지원금과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 확대 등을 지자체 등 당국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투자환경을 살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구인·구직간 미스매치(불일치) 해소 등을 주문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당국과 기업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주 앉아야 할 시점이다. 가장 시급한 지역경제 현안을 일자리 창출에 두고 안정적인 고용시장 확산에 나설 때다. 나아가 당국은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서둘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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