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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미싱(문자 결제 사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설 명절을 전후해 택배 배송, 과태료 고지서 등으로 사칭한 스미싱과 지인 명절인사 등으로 위장한 메신저 피싱 관련 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피싱의 합성어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화를 하도록 유도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과거 전화금융사기를 일컫는 보이스피싱에서 진화하고 있는 금융사기는 어느 순간, 누구나 당할 수 있다. 근래들어서는 택배기사를 사칭한 문자사기 유형도 발견되고 있고 긴급 상황이라며 금전·상품권이나 개인정보·금융거래정보 등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교통법규위반 고지서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스미싱 건수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21년 8.2%에서 지난해 47.8%로 급증했다. 특히 설을 맞아 교통법규위반을 사칭한 스미싱 피해에 대해 당국은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금융감독원, 경찰 등 관계 당국에서 해마다 단속과 계도를 펴고 있지만 실제 시민들의 피해는 줄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근절을 위한 대비책 마련과 함께 개인적인 주위가 요구된다.
개인의 대응방식은 출처가 불명한 파일이나 이메일, 문자는 클릭하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선물·택배 관련 배송 확인을 빙자한 사기문자와 부모·자녀·친척 등의 명절인사를 사칭한 문자, 메신저 등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금융사기 특성상 피해가 발생하면 회복하기 어려워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어떤 정보도 절대 알려줘선 안 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개인이나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신종 금융사기가 판치고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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