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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운영하던 목욕탕, 갤러리로 변신라바르 개관전 ‘우리같이’
최지희 기자  |  jjihi@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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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19  17: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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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온천탕의 모습 그대로를 살려 공간을 재탄생시킨 것이 독특하다. 라바르 1층 카페바 모습.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1971년 문을 연 서귀포시 정방동의 온천탕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개관 초대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

복합문화공간 라바르(대표 박재완)은 20일부터 오는 2월 20일까지 라바르 2층 갤러리 뮤즈에서 김주희 작가 개관 초대전 ‘우리 같이’를 개최한다.

라바르는 제 1회 서귀포시 미래문화자산에 선정된 지역적 의미를 지닌 옛 온천탕을 개조한 특별한 공간이다.

할머니가 운영하던 목욕탕을 손자인 박재완 대표가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 해 카페, 갤러리, 팝업스토어, 와인바 등으로 변화시켰다.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한 김주희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가장 첫 꼴라쥬 작품부터 가장 최근 작품까지 다채롭게 변화해온 작가의 작품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인 ‘나의 길을 비추어 주는 그대’를 비롯한 20여 개의 작품은 일상에서 쉽게 마주하는 사물과 풍경을 통해 동화적이면서도 마음속 깊이 묻어둔 감정을 자극한다.

김 작가는 작품들을 통해 “이렇게 다양한 모습과 감정들도 결국 나”라고 말하면서 “‘나를 마주하고 보여주는 용기’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재생 공간인 라바르가 본치(상처가 아문 자리)를 통해 ‘있는 그대로의 나도 괜찮아’라도 말하듯이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있는 그대로의 나로서 살 수 있는 용기’를 얻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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