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조합장 선거, 흑색·금품선거 안된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1.19  17:42:1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오는 3월 8일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조합장 선거)가 50일도 남지 않았다.  선거를 치를 도내 조합은 농·축협 23곳을 비롯해 수협 7곳, 산림조합 2곳 등 32곳이다. 선거 50일을 전후로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속속 표면 위로 떠오르면서 10만명을 상회하는 조합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직 조합장 대 도전 후보자의 구도가 뚜렷한 가운데 출마 예상자는 90여 명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선거 일정은 다음달 21일부터 이틀 간 후보자 신청을 접수하고 23일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처럼 입후보 예정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사전 선거운동 우려와 함께 과열조짐도 예상된다. 특히 설을 맞아 입후보 예정자들이 지지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설 인사 명목으로 금품을 제공하거나 사전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 등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결의했다. 지난 12일 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이 참석해 열린 실천 결의대회에서 ‘돈 선거’ 등 고질적인 위법행위 근절과 함께 공명선거를 위한 입후보 예정자들의 자정 노력을 당부했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현재 수사중인 사례가 있는 만큼 흑색·금품선거가 벌써부터 걱정된다. ‘깜깜이 선거’로 인해 학연, 지연, 혈연을 동원한 ‘금품 선거’를 조장할 위험이 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금품 살포는 선거 때마다 되풀이되는 대표적인 악습이다. 그래서 사법당국과 도선관위는 막판까지 집중 단속에 나서야 한다. 기부 행위를 한 후보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 또 후보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조합원과 가족도 제공받은 금품 가액의 10~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설 연휴로 앞두고 조합원이나 후보자 모두 공명선거를 통해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에 앞장서야 할 때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전아람  |   발행인:전아람
편집인:전아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