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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다함께 행복한 미래, 건강한 제주’ 비전 실현을 위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초안이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18일 ‘제8기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을 공고하고 오는 31일까지 도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번 계획에는 ‘건강친화적 환경 조성 및 건강생활 실천 확대’, ‘지역사회 신종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만성질환 예방?관리 및 취약계층 건강관리 강화’, ‘공공 및 필수 의료 제공 기반 확대’ 등 4개 전략과 16개 주요 추진과제가 담겨있다.
세부 과제로는 보건행정 조직 개편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컨트롤타워 강화, 보건예산 비중 2% 확대 위한 자체예산 확보 추진, 도민 대상 건강 의제 발굴 및 숙의공론 등 민관협치 운영 체계 구축, 비만 예방·관리 중재 전략 개발 및 확산 등 도 주도 비만 예방·관리 사업 확대, 금연·금주구역 단속 강화 등 지역사회 금연·절주 환경 조성, 보건행정 조직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국가예방접종률 향상 및 결핵 조기발견 등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 재가암환자 등록관리사업 등 암환자 및 가족 대상 지원사업 홍보 강화, 지역사회 통합돌봄 역량 강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민선 8기 도정의 정책과제인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감염병 전문병원 설치’와연계된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과제다.
이번 과제 실현을 위한 전략 수립, 도내 종합병원 진료역량 강화(전문질환군 진료비중 향상) 등의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도는 오는 27일 ‘제8기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보건의료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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