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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간 이사철, 가스안전사고 예방법 알고 계시나요
정성호  |  서귀포소방서 대신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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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24  1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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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세시풍속의 하나로 신구간(新舊間)에 이사나 집수리를 많이 한다. 이 기간에는 지상에 신이 없기 때문에 신이 두려워서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도 아무런 탈이 없다고 여겨 이사도 집중되는데, 이에 가스시설 취급 부주의에 따른 가스안전사고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 화재사고는 총 29건이 발생했고 인명 28명, 재산 약 2억1000만원의 피해가 있었다. 장소별로는 단독주택 등 주거공간에서 13건이 발생, 전체 사고의 44.8%에 달했다. 월별로는 1월에 20.7%가 발생하여 가스사고가 가장 집중되는 달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스사고는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사례를 살펴보면 LPG 및 가스버너 사용 시 부주의에 의한 가스 누출과 연이은 화기 사용으로 폭발하는 경우가 다수였다. 특히 이사철에는 가스배관 막음조치 미이행 등으로 발생한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가스사고를 막기 위한 예방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사용 전 가스누출 확인과 환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다. LPG, LNG 가스는 부취(Odorization)제라는 물질이 주입돼 누출 시 썩은 양파 냄새 등이 발생하게 된다. 가스 사용 중 이상한 냄새가 난다면 즉시 환기를 하고 전문가를 통해 점검을 받아야한다. 가스렌지 주변에 탈 수 있는 물건을 두지 않는 것은 기본이다.

두 번째로 불꽃 확인이다. 가스렌지 사용 중 정상일 경우는 파란 불꽃을 유지하나 불완전연소 시엔 황색이나 적색 불꽃을 띄게 된다. 이 경우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즉시 사용을 멈춰 환기를 시키고 가스렌지의 공기조절장치를 움직이거나 화구 청소를 통해 다시 시도해 보아야 한다.

세 번째로 가스렌지 사용 후 화력조절레버와 중간밸브를 ‘끝까지’ 확실하게 잠그는 것이다. 또한 장기간 외출 시에는 LPG 가스통의 용기밸브를 잠궈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이사 갈 때는 가스렌지 철거 후 전문가를 통해 가스배관 막음조치를 반드시 이행하고 반대인 경우는 가스 사용 전 막음조치가 정상적인지 필히 확인해야한다. 차단밸브, 호스 등 연결부가 낡거나 손상이 된 경우도 전문가를 통해 즉시 교체해야 한다.

가스사고는 발생 시 위력이 굉장해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평소 가스사고 예방수칙에 관심을 가지고 취급 시 주의한다면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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