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시는 올해 체육 분야에 총 521억원의 예산을 들여 생활체육으로 50만 시민의 행복한 건강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는 생활체육프로그램 다양화,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 스포츠강좌 이용권 확대, 체육시설 활용 개선, 체육인프라 구축 등을 집중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생활체육 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28억원을 투입,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운영지원, 생활체육지도자를 활용한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체력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11억6000만원으로 종목별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각종 장애체육시설에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생활체육교실 및 장애인가족캠프 등을 운영한다.

15억30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강좌 보조금을 지난해 월 8만5000원·10개월에서 올해 월 9만5000원·12개월로 확대 지원한다.

또한 제주종합경기장을 다각화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문화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체육센터 확충 5개소에 254억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4개소에 60억원, 공공체육시설 개보수사업에 129억원을 투입해 체육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 외에도 용담레포츠공원 변상금 부과에 따른 후속 조치,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유료화, 제57회 제주도민체육대회 준비 등 다양한 현안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