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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늘어나는데 거래 ‘뚝’…미분양 2배국토부, 주택 통계 발표…부동산 시장 부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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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1.31  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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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지난해 주택 준공 실적이 증가한 데 반해 거래량이 크게 줄면서 미분양 주택 규모가 확대됐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에서 준공된 주택은 3943호로 1년 전 3800호 대비 3.8% 늘어났다. 

이에 반해 지난해 말 제주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491호로 1년 전 같은 기간 918호 대비 무려 46.5%나 줄어들었다.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5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택 공급은 늘어나는 데 반해 주택 거래는 줄어드는 등 부동산 시장이 부진함에 따라 미분양 주택은 1년 사이 2배 가량 불어났다.

실제 지난해 12월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676호로 전월보다 1.4% 줄어들었지만 전년 같은 달 836호에 비하면 갑절 가량 증가했다.

2020년 12월(1095호)과 비교해서도 30% 정도 불어났다.

다만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규모는 2020년 921호에서 2021년 774호, 지난해 668호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지역 전·월세 거래량은 1911건으로 1년 전 1846건 대비 3.5% 증가했다. 5년 평균과 비교해서는 무려 59.9% 늘어났다.

전·월세가 늘어난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한 관망세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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