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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다가오면서 가정에서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빈도가 증가하고있다.
그만큼 난방용품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증가한다는 뜻이다.
특히 겨울철만 되면 화재를 진압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소방관들은 온 신경이 곤두서있다. 화재는 초기진압이 가장 중요하다. 작은 불씨에서 시작한 화재는 빠른시간 내에 잡지 못하면, 걷잡을 수 없는 화마로 다가온다.
화재발생 후 소방관들이 진압하기까지에는 화재발생지점까지의 거리, 주행 중인 차량 등 온갖 방해요인들이 있다. 이러한 방해요인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 및 구비하는 것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
인터넷, TV, 라디오 등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를 많이 하고있지만 어디서 구해야하는지, 어디에다 두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 모르는 분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 이들을 위해 지난해 6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주택 및 휴양펜션의 소방시설 설치기준에 관한 조례’에 의거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신청제’가 시행되고 있다.
신청대상자는 6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나, 기초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에 해당되며 각 소방서 민원실로 문의하면 된다. 지원되는 소방시설은 가구당 소화기 1대, 단독경보형감지기 1대이다.
혹여 신청대상자가 아닌 인원들은 소방용품점, 인터넷, 가까운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구비하길 바란다.
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우리네가 살고 있는 가정집도 예외는 아님이 분명하다. 모두의 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여 계묘년 새해 안전을 선물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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