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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소비자물가 11개월 연속 고공행진지난해 3월부터 지난달까지 5%대 상승폭 기록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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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2  17: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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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11개월째 5%대 높은 상승폭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물가는 공공요금이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월 제주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5.0% 올랐다.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3월 전년동월 대비 5.1% 상승한 이후 11개월째 5%대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품목성질별 물가를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이 1년 전과 비교해 1.3% 상승했다.

딸기(-26.4%), 쌀(-9.9%), 토마토(-28.9%) 등 물가가 1년 전 보다 내렸으나 국산쇠고기(3.8), 파(46.7), 화초(20.4), 풋고추(31.7) 등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해 12월 전년동월 대비 0.3% 하락했으나 한 달 만에 상승 반전됐다.

공업제품은 전년동월 대비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료(29.5%), 도시가스(28.6%), 상수도료(3.9%) 등 공공요금이 크게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서비스 물가도 1년 전과 비교해 4.3% 올랐다. 하수도료(20.0%), 외래진료비(1.8%), 치과진료비(2.5%) 등 개인서비스 물가가 전체 서비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 같은 달 대비 5.8% 상승했다. 채소와 과일 등 가격변동이 큰 55개 품목으로 작성한 신선식품지수는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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