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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업 비중 1위…부가가치는 ‘최하위’박동준 팀장, 대한상의 개최 지역경제포럼서 “생산성 높여야” 제언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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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5  15: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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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일 오전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장에서 '대한상의 제6차 지역경제포럼'이 열리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부가가치는 최하위로 분석돼 고부가가치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지난 3일 제주상의 회의장에서 ‘제6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희현 제주도 정무부지사,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본부장, 남성준 제주스타트업협회 협회장 등이 참석한 이날 포럼에서 박동준 한국은행 경제조사팀장은 ‘제주경제 현주소와 발전 과제’를 발표했다.

박 팀장은 발표에서 “2020년 기준 제주의 GRDP에서 관광산업 비중은 3조5000억원(21%) 전국 최고인 반면 생산성 지표인 1인당 부가가치액은 2650만원으로 최하위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제주지역 사업체는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매년 4.7%씩 증가했지만 대부분 영세사업체로 오히려 과당 경쟁만 늘어 생산성은 계속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박 팀장은 제주 관광산업의 고부가가치와 전략으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김남진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은 “제주 관광사업에 종사하는 사업체의 경우 1~4명 규모 영세 사업체 비중이 91%에 육박한 상황”이라며 “영세 기업이 관광객 소비 패턴, 이동 경로 등 다양한 관광 빅데이터를 토대로 숨은 수요를 발견할 수 있도록 공개형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여타 지자체가 지역 연구개발(R&D)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는 것처럼 제주도도 지역자원과 특성을 활용해 미래 산업 육성을 책임질 R&D 컨트롤타워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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