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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청년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이를 도정 정책으로 실현해내는 청년참여기구인 제주청년원탁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제주도는 지난 4일 오후 라마다호텔 제주에서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원탁회의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청년(213명)이 참여한 제7기 제주청년원탁회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3일까지 1년간 운영된다.
청년위원들은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 관광, 환경 등 7개 분과에 참여해 청년문제의 해법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정책을 발굴해 나간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주권회의를 신설해 청년정책 제안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청년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교육 워크숍과 타 시·도와의 인적교류 네트워크도 강화할 방침이다.
‘요망진 제주청년들이 스스로 그려나가는 제주’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7기 제주청년원탁회의 청년위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향후 1년간 제주청년원탁회의를 이끌어갈 운영위원장과 부운영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운영위원장에는 교육분과 신효주 씨, 부운영위원장에는 복지분과 이숭신 씨가 선출됐다.
한편 제주청년원탁회의는 지난해 6기까지 제주청년 403명이 참여해 46건의 정책안을 발굴했다.
특히 제6기 청년원탁회의에서 발굴한 청년정책 5건(청년정책 홍보프로그램 운영,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제주청년 항공료 지원사업, 민간공간기반 청년프로그램 운영 지원, 청년 이주민 정착지원학교 운영사업)은 올해 4억 9800만원의 청년참여예산을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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