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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김밥 한 줄 3000원…새해에도 ‘런치플레이션’대표 외식 메뉴 8개 중 7개 가격 올라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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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6  16: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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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표 외식 메뉴의 가격이 새해 들어서도 오르고 있다. 점심값 급등을 의미하는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한 가운데 새해에도 외식물가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외식 주요 8개 메뉴(김밥·칼국수·자장면·삼계탕·삼겹살·김치찌개 백반·비빔밥·냉면) 가격은 냉면(9000원→8750원)을 제외하고 모두 1년 전 보다 올랐다.

칼국수의 경우 한 그릇에 9500원으로 전년동월 8500원 대비 1000원이나 올랐고 1만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김밥 한 줄 가격은 지난해 1월 2750원에서 지난달 3000원으로 올랐다.

자장면과 삼계탕도 지난해 1월 6000원, 1만3250원에서 올 1월 6750원, 1만4250원으로 각각 올랐다.

같은 기간 비빔밥은 8500원에서 9250원으로, 김치찌개 백반은 8125원에서 8750원으로 인상됐다.

삼겹살(환산후) 가격도 1만5667원에서 1만6944원으로 올랐다.

이처럼 먹거리 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국제 식량 수급 상황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자장면, 칼국수 등에 필요한 밀(원맥) 가격이 급등했고 음식 조리에 필수인 식용유 가격마저 크게 뛰면서 자영업자들은 전방위적인 원재료 가격 상승을 맞았다. 유류비 인상도 운송료 상승으로 식자재 비용 상승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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