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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 허용해야”오영훈 지사, 제주경제 도민대토론회서 입장 밝혀
저소득·저자산층 자립기반 지원기금 신설 예고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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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6  18: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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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대토론회’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저소득·저자산층 자립기반 지원기금 신설 구상을 밝히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우리나라 방역당국이 비자면제 지역인 제주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상공회의소는 6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 컨벤션홀에서 ‘2023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지사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으로 인한 제주 관광의 위축을 우려하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오 지사는 “지난 3년 간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해외여행이 묶여 있었기 때문에 ‘보복관광’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해외로 나가는 욕구가 상당히 크다”며 “지금 당장 그 욕구를 잡아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하지만 현재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국내 관광이 회복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중국 확진자가 제로인 상황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비자 면제 지역인 제주에 대해서라도 중국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방역당국이 긍정적으로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도내 가계의 자산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위해 가칭 저소득·저자산층 자립기반 지원기금 신설을 예고했다. 아울러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과 중소기업육성자금 한시적 이자차액보전 확대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정환 크립톤 이사의 ‘새로운 연결과 융합을 통한 제주 기업 생태계의 진화’ 주제발표에 이어 김방희 생활경제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내수·관광, 수출·아세안 등 6개 분야 전문가들이 제주경제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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