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아이클릭아트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저소득층이 월 10만원씩 3년간 360만원을 저축하면 최대 144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시는 근로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생계·의료수급가구에는 ‘희망저축계좌 I’, 주거·교육 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에는 ‘희망저축계좌 II’을 운영해 재정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월 10만원 이상 최대 50만원까지 본인 저축금액을 지정해 3년을 적립하면 정부가 희망저축계좌 I 가입자에게 매월 30만원씩, 희망저축계좌 II 가입자에게 월 10만원씩 지원한다.

 가입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의 기간을 채우면 본인부담금 360만원을 포함해 희망저축계좌 I은 1440만원, 희망저축계좌 II 은 720만원을 저축할 수 있다. 50만원을 매월 저축할 경우 각각 2880만원, 216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생계·의료급여자는 탈수급, 주거·교육 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는 자립역량교육 이수 및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해야 지원가능하다.

 희망저축계좌 I은 이달 13일까지, 희망저축계좌 II 는 이달 22일까지 각 주소지 읍·면·동을 통해 방문신청할 수 있다. 만기시 전액이 지급되며, 중도 해지하면 본인적립금과 이자만 수령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728-252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