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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있어도 안 와요”…일손 없는 산업 현장도내 제조업 인력 부족률 4.8%서 7.0%로 확대
도소매·부동산업도 높아…노동 공급 정책 절실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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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7  15: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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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사업 현장의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발표한 ‘제주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 공급 조사 종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제주지역 사업체의 인력부족률(필요한 인력 대비 부족한 인력 비율)은 4.6%로 전국평균(3.6%)과 비교해 1%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 산업 분야에서 인력부족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제조업의 인력부족률은 7%로 전국 평균(4.5%)을 크게 웃돌았다.

또 제조업의 인력부족률은 전년 같은 기간 4.8% 보다 확대됐다.

도소매업(3.9%)과 숙박 및 음식점업 (7.2%)도 인력부족률이 전국 평균보다 각각 0.7%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도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의 인력부족률은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업의 인력부족률도 2021년 상반기 2.2%에서 지난해 상반기 3.7%로 확대됐으며 전국 평균(1.4%)을 2배 이상 웃돌았다.

더 큰 문제는 구직자가 구인 인원보다 많음에도 인력부족률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워크넷의 ‘구인구직통계’를 보면 지난해 1~9월 구인 인원은 약 2만5000명이나 구직자는 4만7000명으로 구인 인원보다 많았다.

하지만 구직자가 일부 직종에 쏠리면서 일자리 미스매치가 발생, 돌봄서비스직이나 제조 단순직, 농림어업직은 구직자에 비해 구인이 더 많아 필요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이들 분야의 노동 공급 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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