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상민 선수. 사진=제주도장애인체육회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선수단이 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제주도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휠체어컬링(4인조, 2인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선수 6명과 임원 7명 등 선수단 13명이 참가한다.

올해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선수와 임원 등 950여 명이 참가해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컬링, 빙상(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7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지난 대회에서는 한상민이 알파인스키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고 원유민이 크로스컨트리스키와 바이애슬론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면서 광주광역시와 대구광역시 등을 제치고 종합 1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에서 5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장애인체육회는 올해 이번 대회를 포함한 5개 전국 종합체육대회와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제57회 도민체육대회, 제17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정재훈 상임부회장은 “올해 도선수단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며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원유민 선수. 사진=제주도장애인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