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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제주' 물었더니 “아름다운 관광지"연일 ‘똑똑함’ 화제되는 AI 챗봇…제주관광 발전전략도 단숨에
전아람 기자  |  aram@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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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7  19: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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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서비스를 제공하는 OpenAI 사이트 모습.  챗GPT에 제주와 관련한 질의를 입력하자 위와 같은 답변을 내놨다.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인공지능 챗봇 ‘ChatGPT(이하 챗GPT)’가 연일 화제다. 기존 검색엔진이 검색어와의 관련성을 기준으로 정보를 제공해줬던 것과 달리 챗GPT는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 질문에 맞춰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를 ‘그럴듯하게’ 작성해 답변을 내놓는다. 심지어 챗GPT가 고등교육기관의 시험이나 전문직 시험을 통과할 수준으로 답변했다는 보도도 있다.

 이에 챗GPT가 ‘제주도’에 대해 어떠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검색해봤다.

 챗GPT는 ‘제주’를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제주는 대한민국 남해안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제주도’로도 알려진다. 한국의 가장 큰 섬으로 한라산, 해수욕장, 폭포 등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가장 유명한 관광지”라고 소개했다.

 또 “모계 사회, 전통 관습을 간직한 독특한 곳”이라고 묘사했다.

 제주를 유명 관광지로 소개하고 있어 관광산업을 발전시킬 전략에 대해서도 묻자 챗GPT는 단숨에 6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챗GPT는 여행경험의 다변화, 새로운 관광지 발굴, 접근성을 높일 교통확대, 마케팅, 민간과의 협업 등을 꼽았다. 질문내용을 조금 달리했더니 교통·숙박·편의시설 인프라 확대, 관광의 지속가능성 확보, 질적 관광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추가됐다.

 전세계 관광객들이 제주관광에 기대하는 바를 질문했더니 챗GPT는 천혜 자연의 아름다움, 독특한 제주문화 체험, 다양한 야외 스포츠, 양질의 숙박시설에 따른 편리한 여행, 안전함, 관광자원을 보존하려는 노력이라고 꼽았다.

 앞으로 10년 동안 아시아의 관광의 중심이 될 도시가 어디인지 묻자 챗GPT는 정치적 안정성, 경제발전, 문화적 매력, 접근성에 기반해 관광중심 도시를 선별했다. 챗GPT는 “예측하기 어렵다. 관광트렌드는 빠르게 변한다”는 단서를 달면서도 도쿄, 방콕, 홍콩, 서울, 상하이를 지목했다. 서울은 공항, 호텔, 관광지 등 관광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도 덧붙였다.

 이처럼 챗GPT는 기존 검색엔진이나 챗봇보다 몇단계 앞선 답변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기존 데이터를 학습한 원론적 수준에 그친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또한 기존 데이터들이 잘못된 정보를 담았을 경우에도 이를 엄밀히 선별해낼 수 있는 능력이 아직 완전히 갖춰지지 않았다는 우려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제주와 관련한 영문 정보들이 더욱 많이 생산되면 챗봇과 이와 유사한 후발주자들이 ‘제주’를 소개하는 정보도 보다 상세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해내고 AI챗봇이 그릇된 정보와 데이터를 양산하고 있지는 않는지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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