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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건 중 3건만 ‘새주인’…경매시장 냉랭지난달 낙찰률 29.5%로 낮은 수준 유지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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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8  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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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지역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들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8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3년 1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진행된 법원경매는 190건으로 이 중 56건만 낙찰돼 29.5%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제주지역 법원경매 낙찰률은 지난해 12월 21.5%에서 올 1월 29.5%로 확대됐으나 여전히 20%대의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낙찰가율은 74.8%로 집계됐다.

용도별로 보면 주거시설 외 모든 용도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주거시설 법원경매가 39건 진행된 가운데 19건이 주인을 찾아 48.7%의 낙찰률을 보였다. 이는 전 용도 중 가장 높은 수치로 전국 평균(28.2%)을 크게 웃돌았다. 낙찰가율도 78.3%로 전국 평균(74.8%)를 웃돌았다.

이에 반해 업무·상업시설은 46건의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10건만 주인을 찾아 21.7%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업무·상업시설의 낙찰률은 전 용도 중 가장 낮았으나 전국 평균(19.7%)과 비교하면 다소 높았다. 낙찰가율은 78.3%로 주거시설과 똑같았으나 전국 평균(99.2%)에는 미치지 못했다.

토지의 경우 105건의 경매가 진행된 가운데 27건이 낙찰, 25.7%의 낙찰률을 보였다. 낙찰가율은 67.1%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제주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서귀포시 서귀동의 상가로 39억103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같은 기간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제주시 오라동의 다세대주택으로 24명이 동시 입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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