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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 3년 간 조업 중 21명 숨져상반기 안전사고 집중…제주소방, 주의보 발령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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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8  17: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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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지난 3년 동안 조업 중 목숨을 잃은 해녀가 21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0~2022년) 간 제주에서 발생한 해녀 안전사고는 4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2건에서 2021년 17건으로 늘었다. 지난해에도 17건의 해녀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별로 구분해 보면 심정지 사고가 21건(45.7%)으로 가장 많았고, 현훈·훈통(어지러움) 6건(13%), 호흡곤란 5건(10.9%)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대가 27건(58.7%)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뒤이어 80대 13건(28.3%), 60대 3건(6.5%) 순으로 70세 이상 사고 비율이 87%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달 11일에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해상에서 물질 중이던 70대 해녀가 심정지로 사망한 바 있다.

특히 2021년 말 기준 제주 해녀 3437명 중 70세 이상 해녀는 62.4%인 2146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해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제주소방은 3월 소라 등 작업기간과 4~6월 우뭇가사리 채집 기간이 몰려 있는 상반기 사고가 집중 발생됨에 따라 해녀 조업 중 안전사고 주의보를 조기에 발령하고 유관기관 공조 체계 강화와 출동 태세 확립 등 대응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119구급대 도착 전 최초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의용소방대 전문 강사와 협업해 어업인 심폐소생술 능력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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