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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제주 서비스업 생산 ‘1위’증가율 코로나 원년 전국 꼴찌서 지난해 극적 도약
숙박·음식점 등 호조 영향…소매판매는 감소 반전
이서희 기자  |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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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09  14: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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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지난해 코로나19와 ‘신 3고’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 증가폭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연간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과 비교해 8.6% 증가했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큰 증가폭으로 인천이 6.8%로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숙박·음식점업이 1년 전보다 무려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과 금융·보험 생산도 전년대비 11.6%, 8.9% 각각 증가했다.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 사태 원년인 2020년 전년대비 10.4% 감소하며  전국 꼴찌를 차지했으나 2년 만에 맨 아래에서 최정상으로 극적 도약했다.

지난해는 제주뿐 아니라 모든 시·도가 서비스업생산에서 호조를 나타냈다.

지난해 16개 모든 시·도에서 서비스업 생산이 전년보다 늘어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16개 시·도 동반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매판매는 다시 침체에 빠져들었다.

지난해 제주지역 소매판매는 승용차·연료소매점(1.3%), 면세점(0.4%)에서 늘었으나, 대형마트(-3.5%), 슈퍼·잡화·편의점(-1.2%) 등에서 줄어 전년대비 0.1% 감소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2020년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0.4% 감소했으나 해외여행 대체지로 제주가 급부상하면서 내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 2021년 5.7% 증가로 전환됐다. 

하지만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며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1년 만에 감소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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