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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 피해, 기부행렬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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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15  18: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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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가 4만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6·25전쟁에 참전한 형제 국가에 대한 보답은 물론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는 온정이다. 기적적인 생환 소식이 속속 전해지고 있지만 절망에 빠진 지진 피해 국민들에겐 무엇보다 따뜻한 위로와 도움이 절실하다.

 제주에서도 지진 피해로 인한 긴급 구호 물품과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들이 답지하고 있다. 먼저 한국예총 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에서 14일 회원단체와 도민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100상자가 넘게 물품이 들어왔다고 한다. 패딩과 겨울옷을 비롯 생리대, 기저귀, 통조림, 아기옷 등 구호 물품들이 주를 이뤘다. 제주도개발공사도 복구성금 10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했다. 제주삼다수 등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적십자사도 이달 말까지 지진피해 구호를 위한 특별모금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적십자사에는 구호 성금이 기탁됐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첫 기부자가 등장했다. 이웃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아픔을 외면하지 않았던 제주 사회의 전통적인 미덕이 이번에도 살아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지진 피해 주민들에게는 방한용품을 비롯해 식료품, 의료품 등 구호 물품이 절실하다. 또 겨울용 구호 텐트와 이불, 전기 히터, 침낭, 대피용 컨테이너 등도 긴급하게 필요한 물품이다. 다만 강진으로 보건의료체계가 붕괴돼 입거나 쓰던 중고 물품은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구호 물품이나 성금은 분명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고, 그들에게는 희망이 될 것이다. 참화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이 슬픔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십시일반 도민들의 정성이 확산되고 성원이 계속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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