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
오피니언사설
자치경찰단장 공모, 검증 주목한다
제주신문  |  jejupress@jejupres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3.02.15  18:04: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고창경 단장의 연임 임기가 3월 말로 만료됨에 따라 제주자치경찰단이 새 단장을 뽑는다. 제주도의 공모 방침에 따른 조치다. 공모는 개방형 단장 선발시험위원회에서 지원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해 2명 또는 3명 후보군을 추려 인사위원회로 넘기게 된다. 인사위에서 후보군의 순위를 매겨 추천하면 도지사가 최종 임용 대상자를 선정한다.

 그동안 고 단장의 연임과 관련해 법률 자문 등 소모적인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일사분란한 조직의 안정을 위해 공모 절차를 발 빠르게 진행해야 한다. 단장 응시 자격은 국가경찰의 경우, 경무관 또는 총경으로 계급별 최저 근무 연수가 지나야 한다. 또 법관이나 검사, 변호사도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으면 응모할 수 있다. 차기 단장 후보로 총경급 국가경찰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물론 법조인들도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자치경찰단 안팎에서는 내부 승진은 대상자가 없다고 한다.


 차기 단장은 당장 적정한 인력과 예산 확충을 비롯해 이원화 체제, 사무의 중복 수행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 업무분담과 관할 범위 등에 대한 기관 간 갈등 등 난제를 풀어야 한다. 특히 그동안 제주 자치경찰의 운영을 놓고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이 갈등을 빚어 왔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원화 모델에 따라 자치경찰 사무·인력 분담을 둘러싼 갈등이다. 이로 인한 치안 공백의 피해는 도민들이 고스란히 질 수 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이번 단장 공모는 유사 기관과 상호견제보다 협업과 상생할 수 있는 인사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나아가 중복 사무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인 사무 분배로 주민 밀착형 치안 사무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도 필요하다. 그래서 새로 임명되는 단장은 유사 기관과 협력하고 설득하는 자세를 견지해 환경 변화에 맞게 개선하는 등 도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제주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63113)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공로 9-1(도두일동)  |  대표전화 : 064)744-7220  |  팩스 : 064)744-7226
법인명: ㈜제주신문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제주 아 01014   |  등록일 : 2007년 10월 24일  |  대표이사:부임춘  |   발행인:부임춘
편집인:부임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아람
Copyright 2011 제주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ejupress@jejupre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