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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성장세 둔화, 타개책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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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16  17: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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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이 저성장의 실체를 잘 보여준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생산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전 분기(8.5%)에 비해 둔화됐다. 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87.6으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제주경제에 드리워진 저성장의 근거는 이뿐만이 아니다.

 건설 부문에서 지난해 12월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이 각각 전년 동월보다 53.7%, 47.9% 감소했다. 또 건설수주액도 주택시장 부진에 따라 민간 부문을 중심으로 38.4% 줄어들었다. 지난달 제주방문 관광객은 104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2000명 감소했다. 지난달 농산물 출하액 또한 전년 동기보다 8.4% 감소했고, 축산물 출하량도 외식수요 위축 등으로 돼지고기와 소고기 출하량이 4.6% 감소했다.


 이로 볼 때 관광객 감소로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을 중심으로 더딘 성장을 하고 있다는 진단이 가능하다. 물론 서비스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고려하면 관광객 소비 등이 제주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최근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한 가계 구매력 저하를 비롯 주택경기 위축 등이 제주경제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는 있다. 특히 저성장의 굴레는 모든 산업에서 노정되면서 올 한해 제주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경제는 우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 등 경제 주체들은 제주경제의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시의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또한 더 이상 저성장 기조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경제도약을 이끌어 낼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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