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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항해하며, 어장을 찾아가고 섬에서 섬으로 섬에서 뭍으로 가본 사람은 다 안다. 바다에서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등대에 대하여 말이다. 어둠이 오면 밤하늘 아래, 집에는 집 불을 켜고 우리가 살아가듯 등대도 불을 켠다. 이런저런 불할 것 없이 날파리에서부터 반딧불이, 심지어 바다도 파도로 갯가를 치면서 열을 내는 것 같다.
이렇게 불은 우리의 일상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필요조건이다. 원시시대의 불부터 시작하여 어린 시절의 호롱불, 호야 불, 램프 불 그리고 전등에 이르기까지 불이 주는 그 영향은 지구를 개발하고도 남음이 있다. 에디슨의 그 업적이 인간의 문화·문명을 하루아침에 바꾸어 놨음을 우리는 모두 안다. 이러한 불의 쓰임에 우리는 악용이나 하지 않는 지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공장에서는 전기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으며, 그 제품 등은 없어서는 안될 필요 불가결의 생활용품으로 자리 잡고 있어 그 위대함을 나나, 너나 우리는 안다.
이제는 눈만 감았다 뜨면, 새롭게 탄생하는 게 너무 많은 실정에서 우리의 생활은 더 편리해 가고 있음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이 체감된다. 나라간의 싸움도 전기로 하는 것 같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전기가 없을 때는 전쟁도 창칼이었음을. 그런 지금에 모두가 전기(전자파) 싸움이 아닌가 싶다. 물론, 그에 따른 원자로의 응용이 가미되었지만 말이다. 화약 등. 앞으로 이 전기보다 더한 것들이 응용될 것으로 본다. 석유로가 아니라 물을 이용하여 전기를 대용하여 경제난을 극복하고, 공기를 활용하여 전자제품을 활성화한다든가 하는 것들이 창출될 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늘날 만화 같은 공상이 현실화되어 활용되고 있어 이러한 엉뚱하고 허무맹랑한 말을 나는 하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이제 나는 어장을 하는 바다에 대해서 언급하고 싶다. 우리의 어른들이 만선의 꿈을 꾸고 어장을 나갔다가 날씨가 안 좋았을 때는 하늘의 별을 보고, 그 별마저 안보일 때는 나침판 등에 의지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안전을 보장받지 못할 것이다. 물론, 첨단 장비를 갖춘 배도 있지만 바다에서는 물속에 위치하여 보이지 않는 암초들이 아주 산재한 곳도 있어 그 암초로부터의 안전은 그 누구도 보장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등대라는 구세주가 우리에게는 필요한 것이다. 멀리서도 그 등대가 알려 주는 빛의 신호는 배의 항로를 통해 안전하게 인도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대는 작은 섬에도 설치하여 위치 하고 있지만, 동네의 높은 산에도 위치하여 그 불빛은 생명의 이정표가 되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 안개등 악천후에는 소리를 내어서 등대의 위치를 알리어 뭍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배를 보호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이렇게 서로 공존하는 역할 속에서 같이 간다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함으로 인하여 국민의 안위가 보호되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이렇게 작은 역할로 보이지만, 고귀한 생명을 지켜주는 아주 큰 목숨 지킴이가 아닌가 싶다. 또한, 등댓불은 우리의 실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떼려야 뗄 수 없는 인과관계로 평생 함께 가야 할 바다와의 일심동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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