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주상공회의소

[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주도내 상공인들이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제주 제주시을)을 만나 제2공항 건설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규제완화를 건의했다.

 지난 17일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가 김 의원을 초청해 열린 상공인 간담회에서 양문석 회장과 상공인들은 최우선 과제로 제주 제2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을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김 의원에게 대정부 건의를 당부했다.

 생산유발효과와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제2공항이 제주 동·서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빠른 시일 내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 제주경제인들의 요구다.

 이어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급감하는 제주의 투자유치성과가 기계적으로만 운영되는 지원특례제도 때문이라는 분석에서 도내 상공인들은 제주만의 차별화 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IT, BT 등 제주지역 적합업종에 대해서 조세감면 기간에 한해서는 법인세, 재산세 등도 감면을 해줘야 한다는 방안과 함께 토지·건축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입지 혜택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문재인 정부에서 해상물류비 지원이 약속됐음에도 지역 간 형평성이 문제돼 실현되지 못한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거론됐다.

 도내 상공인들은 원자재가격 상승과 운송비 부담을 해소해야 1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상공인들은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하루 빨리 필요하다며 김 의원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이외에도 전력거래 규제개선, 제주항만 조기 완공, 소상공인 금리인상 부담완화도 경제현장의 요구로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