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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선 재개, 질적관광 전환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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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20  17: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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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된 제주와 중국 간 항공 노선 운항이 다음달부터 재개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중국 단기 비자 발급을 재개하자 중국도 지난 18일부터 우리나라 국민에 대한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중지했다. 정부가 제주-중국 항공 노선 재개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른 시일 내 중국인 관광객 맞이가 실현될 것 같다.

 중국인 괸광객이 가장 많이 제주를 방문한 해는 2016년으로, 무려 306만명에 달했다. 이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격감하다가 2019년에 107만여 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에는 제주 방문 발길이 끊겼다.


 사실상 중국인 관광객을 빼고 제주 국제관광을 말할 수 없다. 그만큼 제주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양적관광에 치우친 중국인 관광을 질적관광으로 전환하는 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실제로 중국인 제주방문이 절정을 이룬 2016년 등의 경우 일부 우리 측 여행사가 중국 여행사에 관광객 한 명당 5만원 또는 10만원 안팎의 돈을 주고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얘기가 파다했다. 이는 결국 인두세(人頭稅) 논란으로 비화됐다.

 이른바 ‘쇼핑몰이’로 ‘인두세’를 충당해 온 일부 여행업계의 관행을 타파하지 않으면 제주관광의 이미지는 더 나빠져 삼류관광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여행업계와 제주도는  이번 중국인 관광 재개를 고품격·고소득을 누리는 질적관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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