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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크루즈 관광, 재도약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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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2.22  18: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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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 넘게 중단됐던 크루즈 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주항 크루즈부두에는 다음달 16일 2만9000t급 아마데아호가 입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3월 한 달간 다섯 척의 크루즈호가 닻을 내린다. 다음달 19일 서귀포시 강정크루즈터미널에도 11만5000t급 크루즈선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입항한다. 

 지난 2020년 2월 입항금지 조치로 중단됐던 크루즈 관광은 지난해 10월 해수부의 크루즈선 운항 정상화로 3년 만에 재개될 수 있게 됐다. 중국 등 하늘길도 다시 열리면서 제주관광 활성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특히 올 한해 강정크루즈터미널에 29차례, 제주항에 22차례 등 모두 51차례 입항할 예정이라고 한다. 중국 정부의 금한령과 코로나19 여파로 겪었던 심각한 위기를 한꺼번에 날려 버릴 소식이다.


 그동안 크루즈의 제주 입항 횟수는 2014년 242회, 2016년 507회로 성장세를 보였지만 중국 정부의 금한령으로 2017년 98회, 2019년 29회로 감소하다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크루즈 시장을 새롭게 재편하면서 우리에겐 기회라는 인식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과거에는 크루즈 선사가 기항지를 결정했지만 이제는 기항지 국가에서 크루즈선 입항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한다. 방역체계가 중요해 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전문가들은 K방역과 크루즈산업 연계를 비롯해 앞으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추진이 불가피해 졌다고 강조한다.

 다음달 크루즈선 입항이 제주 크루즈 산업의 도약에 일대 전기가 돼야 한다. 물론 이를 계기로 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인프라 확충 등이 선행돼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당국은 관계 기관의 협력을 통한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 등 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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