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23 홍콩 국제유도대회'에서 제주선수단이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유도

[제주신문=최지희 기자] 

홍콩국제유도대회에서 제주 선수단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주도유도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 개최된 ‘2023 홍콩 국제유도대회’에 남녕고등학교 학생 4명이 개인전에 참가해 금메달 3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90㎏ 김세림(남녕고 3) 선수는 밭다리 후리기 한판승으로 결승전에 올라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60㎏ 오상우(남녕고 3) 선수는 허벅다리 한판승으로 결승전에 올라 허벅다리 절반승으로 상대를 제압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78㎏ 이현지(남녕고 1) 선수는 허리채기 절반과 누르기 절반으로 결승전에 올라 허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73㎏ 고지원(남녕고 2) 선수는 패자 결승전에서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극적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만순 제주도유도회 회장은 “고등학생들 중 각체급별로 한명씩 출전하는 대회에서 도내 선수 4명이 선발돼 모두 입상, 그 중 3명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앞으로도 도내 유도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