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가 2026년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준비에 착수했다.

도는 성공적이 대회 개최를 위해 ‘전국체전준비 TF·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제주 개최가 확정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는 제주에서 4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 뿐만 아니라 2026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027년 전국소년체육대회·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202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다양한 전국규모의 대회가 제주에서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먼저 전국체전 준비 TF는 체육진흥과 시설팀장이 TF팀장을 겸임하고 총 3명으로 운영되며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를 위한 전국체전기획단이 신설되는 시점까지 활동한다. 

도는 도내 노후 공공체육시설 전반에 대한 기능 보강·확충을 위해 체육시설 전수조사와 시설 개·보수 기본 로드맵 작성, 경기장 배정 기본계획 및 공·승인 계획을 수립하는 등 향후 시설 신설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준비를 위해 도·행정시·체육회 간 지원협의회를 운영한다.

지원협의회는 체육진흥과장, TF팀장, 과장(행정시), 사무처장(체육회·장애인체육회), 장애인시설팀장, 경관디자인팀장 등으로 구성되며 시설물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 유니버설디자인 등을 논의한다.

오성율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전국체전준비 TF팀 구성으로 전국체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