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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감소 ‘심각’…위기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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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3.07  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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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려했던 관광객 감소가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어느 정도 내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는 예상했으나 그 폭이 너무 커지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선 정상화가 이뤄진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감소했다. 또 매월 내국인 관광객 100만명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최근 제주관광은 해외관광 증가에 따른 관광객 자연감소 현상과 함께 제주노선 항공기 감편으로 관광객 수송이 원활하지 못하다. 항공사들이 제주노선에 집중 투입했던 항공기를 국제선으로 대거 이동시키면서 제주를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의 발목을 묶어 놓고 있다.


 해외로 나가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제주로 돌리게 하고, 감편한 항공기를 원상태로 정상화하지 않으면 매월 내국인 괸광객 100만명 이상 유치는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제주관광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구축의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내국인의 해외관광 선호로 인한 영향은 그리 큰 편이 아니었다. 게다가 일부 제주관광에 실망한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우려스러운 점이다.

 특히 제주도와 관광관련 단체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 저절로 찾아오는 관광에 만족할 게 아니라 고품격 관광지를 만드는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무엇보다 음식·숙박비 바가지 요금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 요금 바가지는 제주관광의 가장 큰 폐악이다. 정상 요금과 함께 친절과 서비스가 개선되면 관광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져 찾고 또 찾아오는 관광지로 부상할 것이다. 관광객들은 감동을 주는 관광지를 선호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항공사들도 항공기 감축이 제주관광을 위기로 내몰리게 하는 최악의 선택임을 직시해야 한다. 국제선에 급급해 제주노선 운항을 홀대하는 것은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한 형국과 같다. 제주관광이 살아야 항공사들도 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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