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전아람 기자]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8일 도내 23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이번 제3회 조합장선거 제주도내 선거인수는 6만8943명(무투표조합 제외)이다. 제주감귤농협이 1만61명으로 최대 선거인수를 보유했다. 추자도수협이 362명으로 최소다.

 코로나19 이후 치러지는 첫 조합장선거인 만큼 제주시, 서귀포시에 각 1개씩 코로나19 격리자 특별투표소도 설치된다. 선거당일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선거인은 격리자 특별투표소에서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격리자 선거인은 코로나19 양성 확인 문자메시지로 격리자 여부를 확인 후 기표소로 입장할 수 있다. 단 추자면과 우도면의 격리자 선거인은 일반투표소에서 17시 이후부터 투표하면 된다.

 각 조합별 선거인은 신분증을 갖고 조합주소지인 시 지역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구좌농협 조합원은 제주도의회 의사당에 설치된 연동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해 구좌농협 조합장 투표를 할 수 있다.

 오후 5시 투표가 마감된 이후 제주시 한라체육관,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과에서 각각 개표가 시작돼 오후 9시께 선거당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전체 32개 농·수·축·산림조합 가운데 단수 후보만 등록한 제주시농협, 애월농협, 하귀농협, 제주시산림조합, 남원농협, 서귀포수협, 서귀포시산림조합은 투표없이 당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