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문화를 알리고 도내 작가를 소개하는 소장품 교류 전시가 진행돼 주목된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나연)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한국수출입은행과의 교류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지난 2021년 한국수출입은행이 장리석 화백의 작품 ‘바다의 역군’을 제주도립미술관에 기증한 것이 계기가 돼 양 기관이 예술을 통해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1월에 한국수출입은행 금고미술관에서 양 기관의 대표 소장품을 소개하는 교류전 1부 ‘제주도립미술관 소장품전-글라 제주’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소장품 중 각 계절의 아름다운 풍경화 15점이 전시된다.
근현대 한국화의 명맥을 이어 온 이상범, 장우성, 허건, 장리석, 박광진 그리고 한국의 산천과 성산일출봉을 그린 오승우, 조영철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개최기간 내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