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문=최지희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IB 학교 단계별 맞춤형 지원, DP 학생 대입전형지원, 교원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 ‘2023년 IB 프로그램 주요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기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바칼로레아)학교에 대해 관심학교, 후보학교, 월드 스쿨 단계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 지정된 IB 관심학교(가마초, 성산초, 시흥초, 한마음초)에는 탐구수업 기반 구축, 후보학교(제주북초, 온평초, 풍천초, 성산중)에는 월드스쿨 인증 요건 마련을, IB 월드스쿨(토산초, 표선초, 표선중, 표선고)에는 수업 및 평가 시스템 안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IB DP 학생 대입전형 지원을 위해 대학입학사정관 및 입학관계자 대상 홍보 활동 강화, 진로진학 및 상담 지원, IB CAS시스템 지원, IB DP 학생 외부평가 응시료 지원, 산학겸임 강사 지원, 교사 숙소 임차비 지원 등을 진행한다.

IB DP 이수 학생의 대학 진학 연계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해 ‘IB DP 성과분석 및 정책 방향 연구 용역’도 실시할 예정이다.

다양한 IB 교원 연수를 통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학교 운영을 통해 개념기반 교육과정과 서·논술형 평가 기반 수업 설계도 수행한다.

도교육청은 향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IB 학교 신규 지정계획을 안내하고 공모 과정을 거쳐 IB 학교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IB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난 1일자로 국제교육협력과를 국제교육과로 개편하고 ‘국제학교·IB담당’ 팀을 신설했다.